[출사의 변]
바로 노동자를 위해 준비하고 투쟁하겠습니다.!

항상 투쟁의 현장가장자리에서 금속마크만 같을 뿐, 같은 조합원이 아니었기에 항상 미안했고 또 부러워했던 경주지부! 이제 막 금속노조 조합원으로의 기쁨과 지회의 역할을 경험하면서 지난 18년 동안 경주지부가 이룬 업적에 깊은 감사의 맘을 느낍니다. 단위노조의 역할의 한계는 이미 전 체 노동계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15만이 하나 된 산별의 절실함도 과도기적 현실 앞에 현시국은 자본과 정권의 총공세에 첩첩산중 점입가경의 형국임도 사실입니다. 투쟁으로 촉발된 비정규직 철페 투쟁, 노동자 민중의 희망실천인 대선투쟁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으며 반드시 쟁취 숭리 하여야 하는 소명 또한 너무나 절대적 상황인 것입니다.

숨죽이고 있는 굴레을 벗어던지고 당당한 노동현장사수를 희망하는 여러 동지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이 있고 이를 위해 금속노조의 역할과 지부의 역할이 당연히 조화되어 언제나 당당함으로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아직도 너무나 할 일이 많은 지역의 현실 앞에 저 김태하 출사의 뜻을 밝혀, 정세적 상황, 탄압적노동현실, 지역적 업종별 차별해소, 성차별적 갈등등....
지역의 중심 간부로서 동지들 가슴속에 항상 자리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회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함은 노력으로 채워가며 경주지부가 더욱 단결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자랑거리는 잘 계승하여 전통으로 이어가고 잘못된 오류나 악습들은 과감히 척결하여 동지여러분이 진정 원하는 지부의 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지부조합원 동지여러분! 이제 지회의 일꾼이 아닌 경주지부의 훌륭한 일꾼 만드는 일에 함께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