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금속노조

금속노조 10기 출발과 동시에 조선, 타이어, 한국GM 조합원들이 구조조정 투쟁을 벌였습니다. 지난 투쟁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무기력함을 목격하며, 산별노조 교섭력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조직체계는 구축돼있지만, 실제 교섭은 여전히 개별사업장 중심입니다. 산별노조 중앙의 개입력이 미미한 현실입니다.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4차산업혁명이라는 스마트공장은 자동화를 확대해 고용을 축소하는 실정입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과 완성차업계는 2025년을 기점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가 더욱 활성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래차 관련 부품사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수 있지만, 화석 연료 자동차 부품사는 고용과 생존의 위기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2019년은 금속노조가 이에 대비해 산업정책에 개입할 준비를 하는 한해였습니다. 노사정 포럼을 통해 부품사 대책을 마련을 위한 ‘부품사 설문 조사’를 합의했으며, 자동차분과를 통해 부품사지회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노조 차원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발 먼저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는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금속노조가 정부와 사용자를 상대로 산업정책에 개입하는 한 발을 내딛는 11기를 만들겠습니다.

미래를 주도하는 노동조합,

금속노조 자동차 전문가 정주교.

기호 1번 정주교의 공약

1.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발전 전망 완성

- 세계 각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전기(수소)차 이행기에 대비해 구조조정 대응 투쟁을 준비하겠습니다.

- 미래차의 급속한 발전이 노동에 미치는 연구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2. 자동차 부품사 대책위 구성

- 동일자본 전국 분포 공장에 관한 공동발전 대책위를 구성하겠습니다.

- 부품사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대책위를 구성하겠습니다.

3. 자동차 노사정 포럼을 통해 산업정책 개입력 강화

- 2019년 자동차 노사정 포럼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공동 발주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정 협약을 추진하겠습니다.

4. 외투기업 횡포에 맞서 노사정 대책위원회 구성

- 외투기업의 단순 생산 기지화에 맞서 지역 연계, 산학연 대책위를 구성하겠습니다.

5. 연대강화를 통한 비정규직 철폐 사업 전개

-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지역 연대와 현장활동가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경력

1991년 대우국민차 입사

2001년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정리해고철폐특별위원회 연대사업국장,

해고자 대의원

2003년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정리해고원상회복투쟁위원회 설립 주도

2003년 집단조퇴 주도 징계

2005∼2008년 한국지엠지부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

2008∼2009년 한국지엠지부 조립부 대의원(2선)

2010∼2014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장전문위원회 현장위원

2012∼2015년 한국지엠지부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2013∼2017년 한국지엠지부 ‘M/H위원회’ 조합원대표(전)

2017∼2019년 전국금속노동조합 10기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