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주도하는 산업정책을 만들어 봅시다

금속노조 10기 동안 금호타이어, 한국지엠, 현대중공업, 성동조선과 STX조선 등 구조조정 저지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구조조정 저지 투쟁은 노동자의 목숨을 내놓으라는 자본과 정부에 맞선 투쟁입니다. 우리는 어느 투쟁보다 가열차게 싸웁니다.

사회복지가 미비한 한국 사회에서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등식이 성립합니다.

더구나 금속노조가 추구해 왔던, ‘산별협약’이 없는 조건에서 노동조합의 개입력은 여전히 개미 소리에 불과합니다.

자동차산업은 미래차를 향한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선산업은 스마트 야드, 스마트 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구조조정 정책은 한편으로 국가의 산업정책과 반드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자본만 살리는 산업정책을 구사했고, 노동은 안중에 없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금속노조는 이제 산업정책에 대한 개입을 넘어, ‘노동이 주도하는 산업정책’이라는 꿈을 꾸고, 금속노조의 로드맵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노동이 주도할 수 있다는, 노동이 주도해야 한다는 결의로 반드시, 함께 준비합시다.

자동차 전문가

정주교 올림.

노동이 주도하는 산업정책,

금속노조 자동차 전문가 정주교의 공약

1. 노동이 주도하는 산업정책

- 자본만을 위한 국가 산업정책 변경해야 할 시기

- 노동조합의 개입력 확대로 노동 주도 산업정책 준비

2. 자동차산업의 미래 발전 전망 완성

- 자동차산업의 전환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금속노조 미래 발전 전망 완성

-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과 노동조합 조직확대를 반드시 연계

3. 자동차 부품사 대책위 구성

– 자동차산업 전환기, 부품산업 발전 전략 구축을 위한 조직 체계 구축

- 범정부 차원의 노·사·학·연 대책위 구성 추진

4. 외투 자본 횡포에 맞서 외투 자본 대책위원회 구성

– 외투 자본의 단순 생산 기지화에 맞서 금속노조 상설 대책위 구성

- 법제도 강화를 위한 지역, 노·산·학·연 대책위 구성

5. 연대강화를 통한 비정규직 철폐 사업 전개

–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금속노조의 비정규직 철폐 사업 확대

- 전략 조직화 사업으로 비정규직 조직화 사업 전개

경력

1991년 대우국민차 입사

2001년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정리해고철폐특별위원회 연대사업국장, 해고자 대의원

2003년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정리해고원상회복투쟁위원회 설립 주도

2003년 집단조퇴 주도 징계

2005∼2008년 한국지엠지부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

2008∼2009년 한국지엠지부 조립부 대의원(2선)

2010∼2014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장전문위원회 현장위원

2012∼2015년 한국지엠지부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2013∼2017년 한국지엠지부 ‘M/H위원회’ 조합원대표(전)

2017∼2019년 전국금속노동조합 10기 부위원장